테오 얀센전 및 감상 몇 가지

DSC00302

1.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테오 얀센전에 다녀왔다. 테드의 강연을 이미 봤던지라 어떤 것을 보게 될지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봤더니 훨씬 임팩트가 크다. 하지만 역시 해변에 풀어놓은 것을 봤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taff가 작품들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을 들었는데 테오 얀센이나 그의 작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실망스러웠다.

2. Audible로 듣고 있던 노블하우스를 다 읽었다(?). 1980년대 대중소설이니까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사건들은 진짜 막장. 아님 홍콩이 배경이라 그게 원래 그런걸까? 1주일사이에 주가 폭락, Bank run, 무기 밀수, 납치, 중국 스파이 체포, 소련 스파이망 붕괴, 수상식당 화재, 산사태로 인한 고층빌딩 붕괴…같은 일들이 모두 일어나고 주인공이 거의 모든 일에 관련이 된다. 아무튼 끝. 어렸을 적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상권만 읽은 뒤 궁금했던 결말을 이제야 알게됐다

.